한국의 거의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한 오컬트 호러 거장 장재현 감독이 돌아왔습니다! 유일한 오컬트 거장? 누군데 그게? [검은 사제들, 사바하] 의 감독이십니다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씨의 신부 복장 하나 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입니다. 작품성도 엑소시즘 장르로서 한국에선 독보적, 세계적으로도 평타 이상은 가는 작품이라 봅니다. 아직 한 번도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십쇼. 사바하는 완성도 면에서는 가장 좋지만 그만큼 이 장르를 즐기시는 분들 아니면 조금 무거울 수 있습니다. 넷플릭스에서 역주행중이라고 합니다만 검은 사제들이나 파묘를 보고 "음 이 감독 작품 먹을 만 하네요" 하면 보세요. 오컬트 호러를 다루면서도 15세 관람가를 지향하는 지라 확 잔인하고 무서워라! 하는 장면도 미묘하게 선을 안넘는 느낌이..